[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수사정책의 수립, 결정 과정에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14년 발족한 경찰수사정책위원회가 3기를 위촉하며 구성원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경찰청은 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3기 경찰수사정책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 경찰수사정책위는 주요 수사정책에 관한 자문과 권고, 이의제기 사건 심의와 의견 제시, 특별수사본부장 심사 추천 등을 담당한다.

2기까지는 10명으로 구성됐으나 3기에는 14명으로 인원을 늘렸다.

3기 위원회는 고문현 숭실대 법대 교수,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김수진 변호사, 김재봉 한양대 로스쿨 교수, 민경한 변호사, 박노섭 한림대 글로벌학부 교수, 박래용 경향신문 논설위원, 박찬운 한양대 로스쿨 교수, 서보학 경희대 로스쿨 교수, 윤동호 국민대 법학부 교수, 이성기 성신여대 법과대 교수, 이연주 변호사,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 배용주 경찰청 수사국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찰개혁위원회 수사분과 위원을 맡았던 최강욱 변호사도 애초 위원으로 위촉됐으나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내정됨에 따라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위원회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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