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중학교·동국대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학생 20명 대상 현장 체험기회 제공
   
▲ 7일 방사선보건원 서울분원에서 여성 과학인 육성을 위한 '2018 K-걸스데이' 행사에서 학생들이 방사선 생물학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은 내곡중학교와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학생 총 20명을 대상으로 서울 쌍문동 방사선보건원 서울분원에서 여성 과학인 육성을 위한 '2018 K-걸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K-걸스데이는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이했으며, 여학생들에게 각종 기술혁신 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미래 여성 연구개발(R&D) 인력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방사선보건원은 2015년부터 이 행사에 4회째 참여 중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과제로 수행하고 있는 '저선량방사선 인체영향연구 프로젝트'를 여중고생들에게 소개하고 방사선에 대한 체험을 진행, 저선량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사선보건원의 주요 시설들을 견학하고, 세포·생쥐·초파리 등을 이용한 방사선 생물학 실습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실습·방사선 계측실습을 통한 내 몸속 방사능량 측정·방사선 계측기로 방사능 찾기 실습 등을 통해 방사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원자력 R&D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방사선보건원 여성 과학자들과 멘토링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사선생명과학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돼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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