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에 앞서 예비 등록 신청 개념의 의향서 제출

넷피아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인 ICANN이 신규 최상위 도메인(New gTLD)의 공식 신청에 앞서 55,000달러의 예치금을 신규 최상위 도메인 신청자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3월 7일부터 12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제37차 ICANN 정례회의에서 신규 최상위 도메인 관련 내용들이 심도깊게 논의되고 있다.

특히 신규 최상위 도메인 신청에 앞서 의향서(EOI : Express of Interest)라 불리는 사전 절차가 추가되었다. 신규 최상위 도메인 공식 등록 신청 전에 예비 등록 신청의 개념이며, 의향서 제출시 55,000달러를 예치금으로 지불해야 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ICANN의 Communications and Product Services 부문 이사인 Karla Valente는 “$55,000의 예치금은 신규 최상위 도메인 신청인에게 요구되는 보장성 의미의 금액이 될 것이며 환불은 불가능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상위 도메인 신청 후 평가비용 $185,000 중 의향서 제출시 납부한 금액을 차감한 13만$에 대해서도 신청인은 지불해야 하며, 신청 과정이 개시 되면 신청서를 제출하는 마감 시한까지 평가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피아아이비아이 이동건 실장은 “의향서가 ICANN의 입장에서 신규 최상위 도메인 공식 신청이전에 도메인 문자열 이슈를 확인하고, 실질적 도메인 신청자 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로 이해된다” 면서도 “신규 도메인 신청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이나 잠재적 신청자들은 신규 도메인에 대한 선택 및 신청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하므로 부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케냐에서 열리고 있는 ICANN 제37차 정례회의는 넷피아 아이비아이 홈페이지(www.ibi.net)에서 매일 진행되는 회의의 주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