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9승 달성 “모든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피칭”

미국 메이저리그(ML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9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 류현진/AP=뉴시스

류현진은 7회초 교체됐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후 “제구에 중점을 뒀다”며 “더 던지고 싶었는데 피곤함을 느껴 교체해 달라고 감독에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기에서 공격적인 피칭을 하려고 한다”며 “오늘은 제구에 중점을 두고 낮게 던지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포수 A.J.엘리스는 “샌디에이고 타선이 한 바퀴 돌 때까지 류현진은 밸런스를 유지했다”며 “류현진은 우리에게 이길 기회를 만들어준다. 또 그것이 류현진의 모습”이라고 극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시즌 9승, 축구져서 기분 안 좋았는데 류현진이 아픈가슴 달래 주는구나” “류현진 시즌 9승, 1점차 리드 아슬아슬 조마조마” “류현진 시즌 9승, 올해 18승 달성하겠는데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