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우리국민 1명이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 유사증상을 보인 쿠웨이트 체류 우리국민 1명이 메르스 음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10일 "유사증상으로 지난 8일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쿠웨이트 체류 우리국민 1명이 시료검사를 받은 후 9일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10일 오전중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메르스 유사증상이 있거나 우려되는 현지 우리국민 11명은 쿠웨이트 보건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은 후 '전원 이상없음'으로 판정 받았다고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현재 쿠웨이트 보건당국이 의료진 2명과 1명의 조사인력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하여 우리국민 확진자의 행적을 조사하는 등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우리국민 1명이 지난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발열과 기침 등 메르스 유사증상을 보인 쿠웨이트 체류 우리국민 1명이 메르스 음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