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구단별 10명씩 총 100명의 선수가 지명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 KBO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에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대상자는 총 1072명이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805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5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0명이 지원했다.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구단별 총 10명씩 지명 가능한데 모든 팀이 '패스'없이 모든 라운드에서 지명권을 행사해 총 100명이 KBO리그 입문 관문을 넘어섰다.

지명 순서는 2017년 성적의 역순에 따라 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 순으로 진행됐다.

100명의 지명자 출신 분포는 대졸 20명, 고졸 74명, 해외파 4명, 독립리그 출신 2명이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절반이 넘는 54명이 지명받았고 포수 10명, 내야수 26명, 외야수 10명이었다. 

   
▲ 표=KBO


한편 10개 구단들은 연고 지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1차(우선)지명을 이미 실시한 바 있다. KIA는 김기훈(광주동성고), 두산은 김대한(휘문고), 롯데는 서준원(경남고), NC는 박수현(마산용마고), SK는 백승건(인천고), LG는 이정용(동아대), 넥센은 박주성(경기고), 한화는 변우혁(북일고), 삼성은 원태인(경북고), kt는 전용주(안산공고)를 각각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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