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15일 실시할 예정인 2019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9만4924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비교하면 1397명이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평가원은 이날 "올해 수능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전년 대비 3237명 늘어난 44만8111명(75.3%)이었고 졸업생은 2050명 줄어든 13만5482명(22.8%),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10명 늘어난 1만1331명(1.9%)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능 지원자는 2010학년도 이후 줄곧 60만∼70만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9년 만에 처음 50만명대로 떨어졌지만, 2011학년도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수능 응시자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에 따르면, 성별로는 남학생이 2521명 늘어난 30만6천141명(51.5%), 여학생은 1124명 줄어든 28만8783명(48.5%)이었고, 수학영역 지원자 중 가형은 18만1936명(32.2%)이며 나형은 38만3639명(67.8%)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은 "탐구영역 지원자의 경우 57만3253명(96.4%)이 신청했고 이중 사회탐구는 30만3498명(52.9%), 과학탐구 26만2852명(45.9%), 직업탐구는 6903명(1.2%)"이라며 "제2외국어-한문영역 지원자 9만2471(15.5%)명 중 6만3825명(69.0%)이 아랍어Ⅰ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 오는 11월15일 실시할 예정인 2019학년도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9만4924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비교하면 1397명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