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취약계층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나서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은행연합회와 금융감독원, 소비자시민모임은 10일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연극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사기에 취약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건수는 2016년 4만5921건에서 2017년 5만13건까지 증가해 피해 예방 차 금융권은 3년째 보이스피싱 연극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과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지역 14곳 복지관과 고등학교 등에서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공연과 함께 전문 강사 강연도 실시키로 했다.

공연 효과 극대화를 위해 연극 동영상 교육자료를 제작해 유투브에 업로드하는 한편, 동영상은 전국의 소비자시민모임 지부와 복지관, 노인대학 등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연극 외에도 금융취약 계층별 맞춤 교육과 일반시민 대상 홍보캠페인 등이 실시된다. 사회 예비초년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례별 예뱡 요령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학자금 대출 과정을 빙자한 금융사기나 아르바이트를 빙자해 통장양도를 유지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보이스피싱의 범죄 수법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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