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스터 션샤인'에서 친일 매국노 이완익 역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던 김의성이 반전의 드라마 하차 인사를 전했다. 사실 이완익에게는 비밀스런 사생활이 있었음을 자백(?)하는 사진이 충격을 안긴다. 

배우 김의성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완익의 비밀스런 사생활'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 사진=김의성 페이스북


사진 속 김의성은 '미스터 션샤인' 배역 그대로의 의상과 야비한 미소로 섬찟한 이완익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의 손에는 놀랍게도 태극기가 들려 있다. '이완익의 비밀스런 사생활'이라고 써놓은 김의성의 유머가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김의성은 인기 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악독한 친일파 이완익 역으로 열연했다. 워낙 실감나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원망과 욕을 한몸에 받아야 했다. 

하지만 극 중 이완익은 9일 방송된 20회에서 고애신(김태리 분)이 쏜 총에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드라마에서 사라졌다. 자신이 부모를 죽였던 고애신으로부터 통렬한 복수를 당한 것. 이 방송 직후 김의성은 역시 SNS에 "간나 새끼들 으째, 속이 시원하니?"라는 드라마 대사 톤의 글을 올려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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