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판빙빙 수갑 사진'이 합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매체 경제관찰보는 10일 "온라인에 공개된 판빙빙의 수갑 사진은 영화 리허설 장면을 찍은 사진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영화 촬영을 위한 리허설 장면 중 하나로, 해당 장면에 판빙빙의 얼굴만 합성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사진 속 핀빙빙이 입은 검은색 원피스는 2018년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75위안(약 1만 3000원)짜리 옷"이라며 이는 사진이 올해 촬영됐음을 알려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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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앞서 판빙빙은 이중 계약서를 통해 약 100억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탈세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3개월간 공식석상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춘 것은 물론 SNS 활동까지 중단해 실종설, 감금설, 망명설, 사망설 등 각종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판빙빙이 수갑을 차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것.
수갑 사진에 대한 의혹은 풀렸지만 판빙빙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황이다. 중국 고위급 관계자가 "판빙빙은 감금돼있으며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지난 9일 판빙빙 동생 판청청이 자신이 속한 그룹 낙화칠자의 팬미팅에서 가족을 언급하며 오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판빙빙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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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판빙빙 인스타그램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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