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제리 2-4 참패, 알제리 언론 “한국에 한 수 지도” 자평

브라질 월드컵 H조 2차전 한국 알제리 경기는 한국 대표팀의 참패로 끝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이스타지우 베이라 히우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졌다.

   
▲ 사진출처=KBS 캡처

이날 경기 후 알제리 최대 스포츠지 '르 뷔테르'는 “알제리가 이번 승리로 조 2위로 올라서 16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한국에 한 수 지도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러시아전과 같은 진용으로 경기에 나섰다”며 “그러나 알제리 감독은 벨기에전에 나선 선발 명단 가운데 5명을 교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할리호지치 알제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승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이 됐다”며 “32년을 기다려왔던 승리로 우리에게 많은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알제리전 패전 전략을 잘 못 짜서 그런가" "한국 알제리전 패전, 그래도 열심히 했다, 그것으로 만족" "한국 알제리전 이미 끝난 일, 벨기에 잡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