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1970선을 회복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85포인트(0.35%) 오른 1974.92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원, 14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만 홀로 1280억원을 매도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7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73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철강금속, 서비스, 비금속광물, 건설 업종이 1%대 상승세를 나타냈고 전기전자, 은행, 증권, 유통, 금융, 화학 업종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3%대 낙폭을 보였고 기계, 섬유의복, 통신, 의약품, 운수창고, 음식료품, 운송장비, 보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대 상승폭을 나타낸 가운데 네이버가 4%대 강세로 마감했고 포스코, 신한지주, LG화학이 1%대 상승했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이 1%대 낙폭을 나타냈으며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기아차등도 하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10원 내린 10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5%(6.73포인트) 내린 529.96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