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는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3’와 함께 브라질 월드컵 기간 동안 오프라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폭 19미터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스크린과 총 7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넥슨의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아디다스 올인 아레나’라는 월드컵 팬 파크로 활용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 아디다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기간 동안 오프라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아디다스 제공

지난 13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 경기는 물론 개막전, 주말 조별 예선전 경기들과 16강 이후의 모든 경기를 한 자리에 모여 관람하고 응원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브라질과의 시차로 경기가 이른 새벽에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아디다스 올인 아레나’ 현장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23일 알제리 전에는 2NE1이 현장을 방문해 열정적인 응원 공연을 보여줬다. 오는 27일 벨기에 전에는 남성 아이돌 그룹 위너가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 주요 경기 시작 전에는 축구 전문 기자와 해설위원이 팬들과 함께 각 국의 전력을 분석하고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월드컵 전략 분석 토크쇼’와 김민재, 원창연 선수의 ‘FIFA 온라인 3 가상 월드컵 매치’도 진행된다.

FIFA 온라인 3 회원들은 ‘버추얼 월드컵’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 방문한 팬들은 월드컵 국가 대표팀 선수들이 착용하는 아디다스 배틀팩 축구화를 직접 착용해 볼 수 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