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은수미 시장이 자신의 조폭 유착설을 제기한 '그것이 알고싶다'를 상대로 5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달 27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이큰별 PD 등 제작진 3명과 SBS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 7월 21일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 사건 ,그 후 1년' 편을 통해 은수미 시장의 조폭 유착설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는 은수미 시장이 2016년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 유지비, 운전기사 등의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은수미 시장은 방송 직후 성남시 공보관실을 통해 "명예와 위상을 실추시키는 왜곡·허위 보도에 강력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선거 기간 중 차량 유지비와 운전기사 등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특정 회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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