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35억원이던 취급고, 1000억원 대로 성장

인터넷 미디어렙인 나스미디어가 1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서 기념식을 갖고, 디지털 미디어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나스미디어는 인터넷 붐이 일던 2000년 인터넷 광고분야의 미디어 렙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인터넷 광고시장의 급격한 확대와 함께 매해 높은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2005년부터 취급고 기준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하며 미디어 렙 비즈니스를 선도해 왔다.


나스미디어 취급고 추이(취급고 : 전체 광고 유치 금액)
▲나스미디어 취급고 추이(취급고 : 전체 광고 유치 금액)


특히 안정적인 광고 운영과 과학적인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8년에는 인터넷 미디어 렙 최초로 취급고 1,0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나스미디어의 2010년 취급고는 전년대비 20% 성장한 1,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을 제외한 디지털 미디어의 점유율은 12% 수준이나, 이를 점차 확대하여 2020년에는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나스미디어는 디지털 미디어의 특성을 살린 인터랙티브 상품 개발 및 효과 측정 및 전송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개별로 존재하는 미디어를 광고 매체로써 통합하는 디지털 영상 네트워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KT가 보유한 온/오프상의 효율적인 미디어(매체)와 나스미디어의 폭넓은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스미디어의 솔루션 개발/운영 능력을 활용해 차별화된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스미디어 정기호대표는 “지난 10년간 변화의 중심에 인터넷이 있었다면, 향후 10년은 디지털이 미디어의 변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지난 10년간의 렙 비즈니스 노하우를 살려, 디지털 미디어를 아우르는 매체전략과 통합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제안하는 디지털 렙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