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12일 장 초반 가스관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디케이락 주가는 전날보다 18.75% 오른 1만 2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화성밸브(6.67%), 대동스틸(2.34%), 문배철강(5.36%) 등 다른 가스관 관련 업체도 함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미하일 본다렌코 대표는 지난 11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한국이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 논의를 재개했으며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출발해 북한을 경유해 한국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으나 북핵 문제 악화로 협상이 중단됐다. 그러나 논의 재개 소식에 가스관 관련주가 급등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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