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실화탐사대'가 박항서 감독의 뜨거운 인기와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사건을 조명한다.

12일 오후 첫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현지에서 만난 박항서 감독의 단독 인터뷰와 강원도 영월의 한 산골마을에서 일어난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사건의 충격적 진실이 공개된다.

2018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부터 2018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을 이끈 박항서 감독을 향한 베트남의 열기가 뜨겁다. 선수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격려하는, 일명 '세수 스킨십'으로 베트남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항서 감독을 선수들은 '파파'(아빠)라 부르며 아버지처럼 의지하고 따른다. 

베트남 축구팀을 성공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의 '파파 리더십'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실화탐사대'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있었던 창원시청 축구단을 찾았다. 그곳에서 알아낸 '인간 박항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2018 아시안게임이 열린 자카르타 현지에서 만난 박항서 감독의 단독 인터뷰를 공개한다.


   
▲ 사진=MBC '실화탐사대' 제공


한편 이날 '실화탐사대'에서는 '산골마을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사건'을 집중 취재, 그간 밝혀지지 않았던 충격적인 사실들도 파헤칠 예정이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강원도 영월의 한 산골마을로, 노인 7명이 지적장애 여성을 수 년간 성폭행 해온 일이 한 제보자에 의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피해자에게 벌어진 이 끔찍한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 심지어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취재 도중 믿을 수 없는 가해자의 정체를 알게 됐는데, 과연 그동안 세상에 나오지 않았던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 이날 방송에서 밝혀진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세상의 실화들을 찾아 본격적으로 파헤쳐보는 '실화탐사대'는 오늘(1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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