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전국 105개산 309국소에 이동통신 커버리지 대폭 확대

SK텔레콤이 최근 1년간 전국 주요 등산로 이동통신 커버리지 확대에 주력하여 주요 명산 내의 통화품질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산악 안전사고 시 휴대폰을 통한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은 지리산, 설악산, 내장산, 오대산, 속리산 등 전국 주요 105개 산의 309개 국소에 친환경 기지국·중계기(CDMA·WCDMA)를 설치하여 등산로 음영지역을 대폭 개선하는 작업을 지난해 4월부터 이번 달 12일까지 진행해 1단계 작업을 완료했다.


청계산(과천)에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등산객들
▲청계산(과천)에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등산객들



이번 등산로 네트워크 증설은 SK텔레콤 고객에게 차별화된 통화품질을 제공하고, 산악 안전사고 시 구조활동에 원활한 통화가 필요하다는 관계기관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이다.

산악 안전사고 시 사고자가 음영지역에 있을 경우 통화가 안되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협조공문 등을 통해 등산로 네트워크 증설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등산로 네트워크 증설을 통해 등산객들은 폭설·폭우 등의 천재지변이나 조난사고 시 휴대전화를 통해 구조를 요청하기 수월해지고, 관계기관에서는 휴대폰 위치 정보를 통한 사고위치 확인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이번 네트워크 증설에 신재생에너지형(태양열,풍력), 나무위장형·바위위장형 등 환경친화적 기지국·중계기를 사용하여 환경을 배려했다.


청계산에 설치된 바위위장형 중계기
▲청계산에 설치된 바위위장형 중계기



SK텔레콤 하장용 Network부문장은 “등산로의 네트워크 증설은 도시에서의 증설보다 많은 비용과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조난사고 등에 꼭 필요하기에 꾸준히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이동통신 Leading Company로써 도서산간지역의 음영지역 통화품질 개선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