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홍명보 감독님 서운해…대표팀에 박주영만한 공격수없어"

22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비나이다 8강 특집'을 진행, 이천수와 축구국가대표 출신 유상철 감독, 방송인 김현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날 이천수는 국가대표에 미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운동선수가 다 그렇다. 월드컵 시작 전에는 누구보다도 뛰고 싶었다"며 "출전하지 않아도 나의 경험과 좋은 얘기를 들려주고 대표팀에서 받은 사랑을 전달해 주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홍명보 감독님한테 좀 서운하긴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이천수는 "러시아전에서 부진했다고 지적 받는 박주영이 내가 봤을 때 비난할 게 없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박주영이 위에서부터 수비를 해줬기 때문에 뒷선에 있는 수비들이 침착하고 안정된 경기를 했다"며 "팀에 맞는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까지 팀내 박주영만한 공격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천수 홍명보, 근데 박주영은?" "이천수 홍명보, 공격수가 골을 못넣으면 욕먹는거야" "이천수 홍명보, 안타까운 현실" "이천수 홍명보, 씁쓸하다" "이천수 홍명보, 이천수가 뛰는 것도 나쁘지 않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