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전장부품 등 신성장동력 사업 연구 현황에 대해 점검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0일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AI와 전장부품, 첨단 소재,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기술 개발 상황을 점검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지난 1987년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이나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현재 15개 연구실에서 1100여명의 연구원이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종합기술원 방문에 대해 “반도체를 넘는 미래 기술을 확보해 삼성의 지속성장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유럽, 캐나다, 중국, 일본, 홍콩, 인도 등을 오가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해 왔다. 삼성전자는 또 AI·5G·바이오·반도체 중심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사업으로 확정, 향후 3년간 2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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