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도로교통공단은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행사에 협력기관으로 참여, '교통안전 체험교육'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 도로교통공단은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문해의 달’ 행사에서 교통안전 체험교육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대한민국 문해의 달 행사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의 날(9월 8일)을 기념해 문해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비문해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공단은 이날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졸음·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어린이·어르신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교통안전 체험존도 마련했다. 

또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현대모비스가 지원하는 투명우산과 가방부착형 교통안전용품인 '그린라이트' 등 다양한 교통안전 기념품도 나눠줬다. 
 
김남윤 교육관리처장은 "문해의 달을 맞아 사회적 관심이 더 필요한 사람은 비문해자"라며 "특히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신체능력 저하와 함께 교통안표지, 노면표지, 교통법규 등 교통안전 관련 문해능력이 부족한 어르신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고령 보행자·운전자에 대한 배려와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약자인 비문해자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17년부터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교과서, 교수학습자료, 학습자용 워크북 등 교통안전 문해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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