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설화수 같은 장수 브랜드부터 프라엘, 신세계면세점 등 신규 브랜드까지 다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매년 수많은 기업에서 신제품들을 쏟아내지만, 주목을 끄는 브랜드와 제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존재감이라도 알리면 다행이라는 말도 나온다. 유통 채널의 다변화와 소비자들의 욕구가 날로 다양해지면서 기업들 역시 이런 변화무쌍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꿰뚫어 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석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해내는 기업과 브랜드도 생겨나고 있다.

이에 미디어펜은 산업 전반에 걸쳐 소비자 만족 수준과 국가 차원의 브랜드 품질경쟁력을 향상 시키고, 좋은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국내외 널리 알리기 위해 '2018 대한민국 올해의 스타 브랜드'를 선정했다.
 
올해의 스타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정보제공, 기업에는 브랜드 가치상승 및 매출 증가를 통해 올바른 성장과 브랜드 및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브랜드는 포털사이트에서 소비자 반응과 미디어 평가를 바탕으로 산업별로 후보 브랜드를 선정한 뒤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 10인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스타 브랜드는 총 22개가 선정됐다. 기업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오랜 기간 베스트셀링으로 키운 브랜드도 있었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장한 신규 브랜드도 주목을 받았다. 

   
▲ '2018 대한민국 올해의 스타 브랜드./사진=미디어펜


KGC인삼공사의 정관장과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국내 장수이자 명품 브랜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오비맥주의 카스와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도 국내 대표 맥주와 베이커리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빙그레의 바나나우유, 오리온의 초코파이, LG생활건강의 죽염치약 등도 장수 브랜드로 여전히 소비자들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들의 두각도 눈에 띄었다. 특히 홈 뷰티기기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조해낸 'LG 프라엘'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LED 불빛으로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의 성분을 극대화하는 등 마치 피부과에서 관리받은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의 컨셉 역시 '집에서 손쉽게 피부관리 하세요'이다.

LG 측은 프라엘을 개발하면서 일반인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테스트도 진행했다. 그 결과 98% 이상에서 실질적인 피부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전 제품군에서 모두 피실험자의 피부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신세계면세점은 신규 사업자임에도 무서운 기세로 1, 2위 면세 사업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진출하면서 화장품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강남점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는 한국 시장에서 세계 1위 커피 브랜드로서의 리더십과 함께 친환경 경영, 현지화 등으로 스타 브랜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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