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호주, 다비드 비야 환상의 힐킥 '첫골'...전반 1-0 리드

피파랭킹 1위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가 62위인 호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호주전에서 다비드 비야의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 다비드 비야


선제골을 전반 36분에 터졌다. 이니에스타가 오른쪽 코너를 따라 뛰는 후안프란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찔러주자 후안프란은 중앙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비야에게 땅볼 크로스를 날렸다. 그러자 비야는 오른발 뒤축으로 방향을 바꿔 넣으며 멋진 묘기골을 보여줬다.

이날 스페인은 논란이 됐던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와 스트라이커 디에구 코스타를 벤치에 앉히는 대신 페페 레이나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각각 최전방에 내세웠다.

이어 알비올, 후안프란,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사비 알론소, 라모스, 코케, 조르디 알바, 카솔라를 베스트 11으로 구성했다. 레이나, 후안프란, 알비올, 다비드 비야는 이번 월드컵 첫 출장이다.

스페인  다비드 비야 첫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스페인 다비드비야 첫골, 환상 킥이다"  "스페인 다비드 비야 첫골, 우와 멋있다"  "스페인 다비드 비야 첫골, 이런게 축구"  "스페인 다비드 비야, 왜 스페인이 탈락한 거지?" 등의 반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