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미셸 윌리엄스가 '베놈'의 히로인으로 나선다.

영화 '베놈'(감독 루벤 플레셔)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 사진='베놈' 스틸컷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미셸 윌리엄스는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를 비롯한 다수의 시상식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쌓았다.

미셸 윌리엄스는 '브로크백 마운틴'(2005)에서 뜻밖의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아내 알마 역을 섬세하게 연기해 평단의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2012)에서 세기의 섹시 심볼 마릴린 먼로 역을 완벽 소화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2016)에서 씻을 수 없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가지고 새 삶을 살아내는 랜디를, '올 더 머니'(2017)에서는 아들의 몸값을 흥정하게 된 비운의 어머니 게일을, '위대한 쇼맨'(2017)에서는 바넘의 아내 채러티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섬세한 감정선의 깊이 있는 연기부터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미셸 윌리엄스는 '베놈'에서 에디 브록(톰 하디)의 옛 연인이자 유명 로펌 변호사 앤 웨잉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앤 웨잉은 에디 브록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인 만큼 베놈으로 거듭나는 에디 브록의 옆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베놈'은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 사진='베놈'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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