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양예원 측이 논란이 된 양예원의 바다낚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양예원 측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12일 매체 인터뷰를 통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면서 "내가 사건을 맡았을 때부터 양예원은 머리카락이 길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의 사진이 양예원인지 확인해보지는 않았으나 해당 사진이 실장 사망 이후 사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약 양예원이 최근 낚시를 갔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양예원이 탐정도 아니고 어떻게 정씨의 장례가 인천 바다에서 치러졌는지 알았겠느냐"고 반박했다.


   
▲ 사진=유튜브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망한 스튜디오 실장의 여동생이라고 주장한 A씨가 양예원이 인천바다에서 낚시를 즐겼다는 보도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A씨는 "억울하게 죽은 오빠는 7월 14일날 인천해양장에 재가 되어 뿌려졌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양예원이) 인천에서 바다낚시를 한 거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저희 가족들은 오빠 죽은 후 하루하루 지옥 속에서 살고 있는데 오빠가 재가 되어 뿌려졌던 그 근처 배 위에서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보고 정말 화가 나서 말이 나오지가 않는다"고 분노했다.

양예원에게 노출 촬영을 강요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은 지난 7월 9일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한강에 투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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