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대한항공은 14~20일 7일간 일본 오사카 노선에 대해 부분적으로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재개되는 노선은 김포~오사카 간사이공항 왕복 2회, 인천~간사이공항 왕복 1회 등 일 총 3회 6편 규모다. 오는 20일 이후 정상 운항 여부는 간사이공항 터미널 시설 복구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태풍으로 인한 간사이 공항 터미널 폐쇄로 지난 5일부터 오사카 노선에 대해 항공기 전편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이후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 중이며, 13일 공급분까지 합쳐 총 5720석 규모를 추가 공급했다.

향후 인근 노선인 나고야, 나리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해 26편(1030석) 규모로 공급을 추가 증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미 예약된 승객들에게는 문자 등으로 현지 출발시 사전 안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셔틀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이용 안내문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