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 김창규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14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마르델 플라타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 주요국 대표와 국제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통상장관회의에는 세계 주요 20개국 장관급 대표와 세계무역기구·경제협력개발기구(WTO·OECD) 등 국제기구 대표 및 기타 초청 인사들이 참석,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무역·투자 분야 주요 예상 성과물의 점검한다.

또한 △농식품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무역·투자 △신산업 혁명의 무역·투자 △현 국제통상 발전에 대한 G20 다이얼로그 등 주요 통상 이슈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호무역조치 및 무역왜곡조치와 이에 대응한 일방적 접근방식으로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다자규범에 기반한 세계무역기구 체제의 기능 회복을 위한 G20 회원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신산업 혁명으로 인해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적합한 신통상 규범의 필요성과 중소기업·개도국·여성 등이 그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이번 G20 통상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국·멕시코·캐나다 등과 양자면담을 갖고 국제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일방주의 대응을 위한 공조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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