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루첸트가 청량한 에너지를 뽐냈다.

패션 매거진 bnt는 13일 '별처럼 밝게 빛난다'는 의미의 그룹명을 내세우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그룹 루첸트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루첸트는 모던한 느낌의 스타일부터 클래식한 수트, 소년다움이 물씬 느껴지는 통통 튀는 콘셉트까지 완벽 소화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 루첸트. /사진=bnt

   
▲ 루첸트. /사진=bnt


지후, 고건, 바오, 박하, 유성, 영웅, 태준 등 7명의 소년으로 구성된 루첸트는 주 무대인 한국에서 데뷔하기 전, 10개월가량의 해외 투어를 마쳤다. 머나먼 인도를 비롯해 일본, 홍콩에서 무대 경험과 실력을 갈고닦은 루첸트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후일담을 전했다.

공연 에피소드 중 하나로 입을 모아 인도 공연 얘기를 꺼낸 루첸트 멤버들은 "인도 공연 전 문제가 생겨 무려 20시간에 걸쳐 팀을 나눠 도착하게 된 일이 있었다. 다들 공연 전부터 지치고 힘들었지만 우리만을 기다려준 팬들을 보며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데뷔 계기를 묻는 말에 리더인 유성은 "유치원 재롱잔치에서부터 센터를 노렸다. 항상 무대를 동경했다"며 웃어 보였다. 바오는 "원래 노래, 춤 등에 관심이 없었지만 동생이 자주 듣던 빅뱅과 블락비 음악을 듣고 끌렸다. 그 후로 나도 선배님들 같은 아이돌 그룹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태준은 "아이돌을 꿈꾸던 차에 루첸트 멤버 오디션을 보게 됐다. 사실 한 번 떨어졌는데, 노력 끝에 2번 만에 팀에 합류하게 돼 더욱 꿈같은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 루첸트 바오. /사진=bnt

   
▲ 루첸트 박하. /사진=bnt

   
▲ 루첸트 영웅. /사진=bnt

   
▲ 루첸트 유성. /사진=bnt

   
▲ 루첸트 지후. /사진=bnt

   
▲ 루첸트 태준. /사진=bnt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은 뮤지션을 묻는 질문에 고건은 "아이유 선배님과 남녀 듀엣송에 도전하고 싶다", 박하는 "빅뱅 지드래곤, 방탄소년단 지민 선배님과 콜라보 작업을 하고 싶다", 유성은 "사이먼도미닉 선배님의 랩을 듣고 커버하며 연습했다. 선배님과 한 무대에 서 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바오는 방탄소년단 뷔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 특히 뷔 선배님의 열혈 팬이다. 롤모델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 선배님의 노래를 커버할 때마다 내가 무조건 뷔 선배님을 맡는다"며 웃었다. 지후는 샤이니의 태민을 언급하며 "춤이 늘지 않아 슬럼프가 올 때마다 태민 선배님의 영상을 보며 이겨낼 수 있었다"고 선배들에 대한 선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새로운 기지개를 켤 준비를 마친 루첸트는 9월 데뷔와 함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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