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올해 2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파생상품 거래가 작년 동기보다 35% 가까이 늘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2분기 국내 투자자의 해외파생상품 거래량아 1449만 2799계약을 기록해 작년 동기 1076만 8355계약보다 34.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옵션 거래량이 작년 동기보다 45.9% 증가했다. 단, 이번 분기 기록은 직전 분기 1519만 662계약보다는 4.6% 감소했다.

종류별로 보면 선물이 1219만 5274계약으로 전체의 84.1%를 차지했다. 옵션은 229만 7525계약(15.9%)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903만 1363계약(62.3%)이었고 증권이 405만 5745계약(28.0%)이었다.

한편 2009년 752만계약이던 국내 투자자의 해외파생상품 거래량은 2016년 4797만 계약까지 늘어났지만 작년에는 4508만계약으로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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