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북미·중남미 등 100개국 순차적 출시…“브랜드 위상 한층 끌어 올릴 것”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G3’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7일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중남미, 중국 등 100개국에 170여개의 통신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 글로벌 판매 본격 개시사진=뉴시스

G3는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고해상도 쿼드HD(1440×2560) 스마트폰이다.

지난달 28일 세계 주요 6개 도시에서 공개된 G3는 5.5인치 대화면에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쿼드HD IPS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G는 해상도가 높아지면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3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전력 소모가 적을 경우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을 적용했다.

초고속 자동 초점 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Laser Auto Focus)’, 광학이미지보정(OIS) 대비 손떨림을 20% 더 보정한 OIS플러스(OIS+)가 적용된 카메라를 채택했다.

이 외에도 G3는 최고 성능의 전략 스마트폰으로 첨단 기술이 결집됐다. 사용자의 신체정보를 바탕으로 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 등을 측정해 최적화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됐다.
 

   
▲ LG 스마트폰 'LG G3'/LG전자 제공

G3는 화면을 터치로 켜고 끄는 ‘노크 코드’, 단말기 분실시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킬 스위치’ 등 보안 기능도 적용됐다.

특히 LG전자의 초정밀 금형 기술이 엿보이는 얇은 베젤(테두리)과 오묘한 곡선형 후면이 디자인에 멋을 더했다.

G3는 국내에서 메탈 블랙, 실크 화이트, 샤인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해외에서는 문 바이올렛, 버건디 레드 등이 추가로 출시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심플함, 그 새로운 스마트(Simple is the New Smart)’라는 제품 철학으로 완성된 G3에 국내외 언론과 소비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G3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LG 스마트폰 브랜드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3는 국내 출시 20여일만에 25만대가 팔려나갔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