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칠레 완파, 3연승 16강 진출 "우승후보다"

네덜란드가 칠레를 물리치고 3연승으로 16강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B조 3차전에서  칠레에 2-0 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간 스페인과 호주의 경기까지 끝나면서 B조의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됐다. 네덜란드가 1위(3승·승점 9), 칠레가 2위(2승1패·승점 6)로 16강에 올랐다.

   
▲ 사진=아프리카tv 캡처

이날 네덜란드는 칠레를 상대로 전반 내내 고전했다.

주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자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32분 레로이 페르(24·노리치시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데파이의 추가골을 보태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A조 1위인 브라질은 16강에서 B조 2위 칠레와 오는 29일 오전 1시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맞붙는다.

A조 2위 멕시코와 B조 1위 네덜란드는 30일 오전 1시 포르탈레자의 이스타지우 카스텔랑에서 격돌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칠레, 칠레도 잘하더라" "네덜란드 칠레, 네덜란드랑 브라질은 안만나네" "네덜란드 칠레, 16강부터는 재밌겠다" "네덜란드 칠레, 네덜란드하고 브라질이 우승후보다" "네덜란드 칠레, 네덜란드 정말 무서운 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