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덕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법정 다툼을 벌였던 반민정에게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민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고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엄마', '요가학원', '특수본', '응징자', '치외법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각시탈', '골든 크로스', '연개소문, '온에어' 등에서 활약했으며 최근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 '심야식당', '엄마니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많은사랑을 받았다.


   
▲ 사진=반민정 페이스북


한편 대법원2부(김소영 대법관)는 13일 오후 영화 촬영 현장에서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3년에 걸친 성추행 공방에서 '여배우 A씨'로 불렸던 반민정은 이날 실명을 공개하고 취재진 앞에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조덕제의 행위는 연기가 아니라 성폭력이었다"며 그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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