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수목극 왕좌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시청률 8%대를 회복하며 자체 최고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27회, 28회는 7.5%, 8.6%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그 전날인 12일 방송됐던 25회, 26회 때의 5.6%, 7.7%보다 각각 1.9%포인트, 0.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28회의 8.6%는 지난 8월 15일 14회 때 기록한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과 타이기록에 해당한다. 

   
▲ 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포스터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동시간대 지상파 경쟁작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KBS2 '오늘의 탐정'은 2%대(7회 2.0%, 8회 2.7%)로 뚝 떨어졌으며, MBC '시간' 27회, 28회도 3.2%, 4.0%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날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는 송소은(이유영 분)이 한수호(윤시윤 분)의 거짓 증언을 한강호(윤시윤 분)가 한 것이라고 오해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강호는 가짜 판사로서 마지막 선고를 내리고 송소은에게는 자신의 법복을 입어보라고 권유했다. 송소은은 사양했으나 한강호는 직접 법복을 입혀주며 애정 표현을 했다. 두 사람이 다정한 분위기 속 송별회 겸 축하 파티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오상철(박병은 분)이 송소은을 불러냈다. 

오상철은 송소은에게 "네가 있어야만 내가 완성된다"며 애정을 구걸했고, 송소은이 거절하자 오상철은 언니 송지연의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한 사람이 바로 한수호였다고 폭로해 송소은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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