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현재 건립 중인 부산증권박물관에 전시할 증권 관련 유물·사료를 오는 이달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공개 구매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한국예탁결제원이 구매하는 유물은 ▲ 사료적 가치가 있는 증권실물(일제 강점기 발행된 증권과 한국전쟁 전 발행된 지가증권 등) ▲ 증권시장 역사를 보여주는 각종 기록물 ▲ 증권·경제 관련 내용을 소재로 한 회화, 만화, 사진 등 문화예술 자료 ▲ 증권 발행 및 거래 과정에서 사용된 물품 등이다.

대상 물품은 유물평가위원회의 평가·심의와 인터넷 공개를 통한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매매한다.

물품 매도 희망자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일반 우편 접수, 혹은 방문 접수를 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은 부산 문현금융단지 비아이시티 2층에 부산증권박물관을 짓고 있으며 내년 10월 개관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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