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여배우 스캔들' 당사자 김부선 씨는 14일 경찰에 나와 "이재명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분당경찰서를 찾은 김 씨는 "그동안 변호인 선임 문제나 조사 일정 문제로 경찰 관계자와 언론인 여러분께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 김부선이 지난6월10일 KBS 뉴스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사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KBS 뉴스화면 캡쳐


김 씨는 이어 "향후 진행될 모든 법률적 문제에 대해 의문점이 있으면 강 변호사에게 질의해달라"라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오늘 저희는 피고발 사건 조사에 성실히 응할 생각이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참고인 신분으로서 분당서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22일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두했으나 수사팀에 진술 거부 뜻을 밝히고 30분 만에 귀가했다. 

당시 김 씨는 경찰 재출석 시기를 9월 10일 이전으로 못 박았으나, 이후 출석 일정을 9월 14일 오후 2시로 변경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일각에서는 김 씨의 이 같은 일정 변경을 두고 변호인 선임이 늦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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