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효신이 뮤지컬 앨범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박효신이 오는 15일 타이틀 롤을 맡은 뮤지컬 '웃는 남자'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이례적으로 디지털 음원 출시 없이 피지컬 앨범으로만 출시하며 뮤지컬 현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그만큼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높다.

일반 앨범과 스페셜 앨범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는 '웃는 남자'(The Man Who Laughs)를 비롯해 '그럴까?'(Can it be?), '모두의 세상'(I Could Change the World), '그 눈을 떠'(Open Your Eyes) 등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포함한 총 7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세계적인 작곡자인 프랭크 와일드혼이 처음부터 주인공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이번 뮤지컬 넘버들을 작곡했다고 알려진 만큼 이번 앨범은 박효신과 꼭 맞는 음악적 색채를 느껴볼 수 있는 넘버들로 구성돼 있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는 스페셜 앨범에는 박효신이 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생생히 담은 포토북이 포함돼 있다. 또한 4번 트랙인 '그 눈을 떠'(Open Your Eyes)는 지난 예술의 전당 공연 실황을 그대로 담아, 공연장에서 느꼈던 웅장함과 생생한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웃는 남자' 넘버 중 최고 난이도의 곡으로 박효신의 가창력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박효신은 지금까지 뮤지컬 '엘리자벳'(2013년), '모차르트!'(2014년), '팬텀'(2015년, 2016년)에 이어 이번 '웃는 남자'(2018년) 타이틀 롤로 캐스팅돼 뮤지컬 '흥행 보증 수표'로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탑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증명하듯 뮤지컬 '웃는 남자'는 지난 7월 10일 첫 공연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박효신의 공연 회차는 매진 공연이 주를 이루고 있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은 박효신의 첫 번째 뮤지컬 넘버인 만큼 아티스트가 정성을 다해 작업했다. 박효신의 독보적인 가창력은 물론, 뮤지컬 배우로서의 역량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라며 "공연 현장에서 느꼈던 감동과 울림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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