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도네시아에서 147명을 태운 여객선이 화재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현지 시간)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의 바우바우에서 말루쿠 제도로 향하던 여객선 '풍카 페르마트 V'호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당국은 바로 구조대를 급파했고 오후 7시 30분경 도착한 구조대는 126명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객선은 현지 시간 오후 4시 45분께 침몰했다. 이 사고로 10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만7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과적과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남 술라웨시 주 해안에서 139명을 태운 여객선이 좌초돼 최소 2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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