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나가 원정 성매매 파문 후 두 번째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가수 지나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축복받았다. 너희들 덕분에 다시 웃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인들과 만나 활짝 웃고 있는 지나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그립고 보고 싶다. 곧 만나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연예계 복귀를 암시하기도 했다.


   
▲ 사진=지나 인스타그램


지나는 2010년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 이후 '블랙&화이트', '꺼져줄게 잘 살아'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6년 3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지나는 같은 해 5월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에 휩싸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미국에 건너가 생활하면서 공백기를 가졌다.

이어 지나는 지난해 9월 "1년도 더 지났다. 많은 장애물과 끝없는 루머들에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는 곧 만날 것이다. 새로운 시작을 같이 할 것이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지나의 갑작스러운 심경 고백과 연예계 복귀 선언에 여론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지나가 그간의 의혹과 행적에 대해 속시원히 해명하는 대신 '루머'라는 한 단어로 지난 사건을 무마했다는 지적이다.

근황을 공개한 이번 게시물 역시 마찬가지다. 두 번째로 연예계 복귀를 암시한 지나에게 진정성 있는 해명은 여전한 숙제일 듯하다.


   
▲ 사진=패션앤 '팔로우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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