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최수종의 열연을 앞세운 강렬한 초반 전개로 힘찬 스타트를 끊었다.

15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 첫 방송에서는 강수일(최수종)이 살인을 저질러 복역하게 되면서 딸 김도란(유이)과 인연을 끊고 살게되는 과정을 그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하나뿐인 내편' 첫 방송 시청률은 1회 21.2%, 2회 24.3%(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전 작품인 '같이 살래요'의 지난주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36.9%를 나타낸 바 있다. '같이 살래요'의 첫방송 당시 시청률은 23.3%였다. '하나뿐인 내편'은 2회 기준으로 '같이 살래요' 첫 방송보다 1%포인트 높은 시청률로 출발한 셈이니 앞으로 얼마나 시청률을 끌어올릴 것인지 주목된다. 

   
▲ 사진=KBS 2TV '하나뿐인 내편' 포스터


이날 첫 방송에서 강수일은 위독한 아내를 살리기 위해 수술비를 마련하러 돈을 빌리러 갔다가 거절 당하고 모욕까지 당해 몸싸움을 벌이던 중 사채업자를 쓰러트려 다치게 했다. 돈을 훔쳐 나오던 중 마주친 사람까지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 돈을 가져왔지만 아내는 어린 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고, 강수일은 복역하며 죄값을 치르게 됐다.

강수일이 홀로 남은 어린 딸을 두고 감옥으로 가게 되자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김동철(이두일)이 딸을 대신 키워주게 됐다. 김동철을 아버지로 알고 자란 김도란이 밝으면서도 당찬 모습을 보이며 왕대륙(이장우)과 만나는 장면,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강수일이 자신의 죄를 자책하며 물에 빠져 죽으려고 하는 모습, 강수일의 과거 회상 신에서 사망한 아내를 앞에 두고 오열하는 장면 등이 스피디하게 진행돼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앞으로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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