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류준열이 서른세번째 생일을 맞아 3천500명의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배우 류준열은 15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8 류준열 생일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류준열은 올해로 네번째 팬미팅을 갖는 만큼 노래부터 춤, 토크, 이벤트까지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꽉 찬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했고, 뜨거운 팬들의 환호에 진심으로 화답하며 2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가슴 벅찬 시간을 보냈다.


   
▲ 류준열이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8 류준열 생일 팬미팅'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류준열은 등장부터 설렘 가득한 보이스로 카니발의 '축배'를 열창해 팬들의 열띤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생일을 앞둔 류준열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고, 류준열은 "1년에 딱 한 번 정식으로 팬들을 만나는 이날만 기다린다. 내일부터 다시 이날만 기다릴 것 같다. 행복한 기억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팬들과 함께 하는 퀴즈쇼였다. 류준열은 이모티콘 퀴즈에서 아이돌 댄스를 따라 추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팬들이 적어준 미션 중 팝송 한 소절 요청이 나오자 'You raise me up'을 불러주는가 하면, 영화 속 명장면을 똑같이 재연하며 이목을 즐겁게 했다.


   
▲ 류준열이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8 류준열 생일 팬미팅'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류준열이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8 류준열 생일 팬미팅'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준열은 팬미팅을 마치며 "늘 오기 전 왜 여러분들이 제 생일날 찾아와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지 생각을 많이 한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여러분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된다고 느낀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된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함께 같은 곳을 보고 걷자"고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을 가사에 담은 김동률의 'The Concert'를 부른 뒤 감미로운 목소리로 '어떻게'를 앵콜로 선사, 마지막까지 진한 감동을 안겼다.

류준열은 영화 '전투'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영화 '뺑반'과 '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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