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직불금 1조513억원을 추석 전인 오는 17∼21일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직불금을 받는 농업인은 모두 113만명에 달한다.

농심품부는 "통상 11월에 지급하던 직불금을 2개월 앞당겨 지급함으로써 추석 명절과 수확기 영농 활동에 도움을 주고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직불금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43억원 증가했다. 지급대상 면적은 지난해보다 4000㏊ 늘어난 1288㏊다.

평균 수령액은 1인당 93만2000원으로, 종류별로는 쌀 직불금이 103만9000원, 밭 직불금이 32만1000원, 조건 불리 직불금이 31만1000원 등이다.

쌀 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46억원, 1.8% 감소해 78만6000명이 7169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밭 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73억원, 10% 늘어 49만4000명이 1906억원을 받는다.

조건 불리 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6억원, 3.8% 증가해 13만1000명에게 438억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