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세영(25·미래에셋)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공동2위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더블보기 한 개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김세영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3야드)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1언더파가 된 김세영은 오스틴 언스트, 모 마틴, 에이미 올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 사진=LPGA 공식 홈페이지


안젤라 스탠포드가 12언더파로 역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세영은 스탠포드에 한 타 뒤졌는데 9번홀 버디 퍼팅을 놓친 데 이어 10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에이미 올슨에 두 타 뒤진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전반홀에서 한때 공동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9번홀에서 어렵지 않은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지 못한 것이 부담이 됐는지 10번홀에서 티샷 난조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한 김세영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에이미 올슨은 이날도 줄곧 선두를 지키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로 스탠포드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올슨에 한 타 뒤진 가운데 먼저 경기를 끝내고 기다리고 있던 스탠포드는 뜻밖의 우승을 거머쥐며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자 2012년 2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6년 7개월 만에 통산 6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정은(22·대방건설)이 최종 10언더파로 라이언 오툴(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9언더파로 공동 8위, 유소연(28·메디힐)과 이미향(25·볼빅)이 8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