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22.06대 1) 대비 대폭 상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서울여자대학교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26.22 대 1로 마감됐다.

서울여자대학교는 14일 오후 5시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15명 모집에 2만6618명이 지원해 26.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22.06대 1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모든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이 상승한 것이 원인이라고 서울여대는 설명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에 11년 연속 선정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도 언급됐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입학전형설명회 및 상담 등의 지속성 뿐 아니라 △학부교육선도(ACE)대학 △대학특성화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여성공학인재양성(WE-UP)사업대학 등 정부의 주요 재정지원 사업 선정에 따른 서울여대 인지도 및 브랜드 가치가 계속적으로 높아진 결과로 분석했다.

수능시험 이전에 면접을 보는 학생부종합전형(바롬인재)은 238명 모집에 5221명이 지원해 21.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사회복지학과(36.25대 1)·언론영상학부(31.67대 1)·중어중문학과(31대 1) 등이 강세를 보였다.

수능시험 이후에 면접을 보는 학생부종합전형(플러스인재)은 158명 모집에 4435명이 지원해 28.0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사회복지학과(56.17대 1)·교육심리학과(55대 1)·화학생명환경과학부(43대 1)·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41.75대 1)·아동학과 39.63대 1 등으로 집계됐다.

   
▲ 서울여대 50주년 기념관 전경/사진=서울여자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은 182명 모집에 3925명이 지원해 전년도 대비 1300명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렸으며, 자율전공학부(자연계열)가 3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화학생명환경과학부가 33.17대 1로 뒤를 이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150명 모집에 6760명이 지원해 45.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명 모집에 391명이 지원한 언론영상학부의 경쟁률은 78.2대 1에 달했다. 이어 자율전공학부(인문사회계열·64.17대 1)·교육심리학과(57.33대 1)·경영학과(55.17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53명을 뽑는 실기우수자전형(미술)은 3403명이 몰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시각디자인전공은 12명 모집에 1020명이 지원해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예전공(81.67대 1)·산업디자인학과(56.07대 1)·현대미술전공(41.2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사회복지학과·언론영상학부·교육심리학과·화학생명환경과학부 등 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을 수행하는 학과를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여대는 오는 11월7일 학생부종합전형(바롬인재·융합인재·기독교지도자·고른기회Ⅱ)과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 중 체육학과) 및 실기우수자전형의 최종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플러스인재 및 고른기회Ⅰ)과 학생부교과전형(교과우수자) 및 논술우수자전형은 12월 14일에 발표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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