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인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준비현황과 최근 남북관계 진전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강경화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했고 향후 한미 양국이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 가면서 상호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해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 공식수행단 일원으로 참석한다.

강 장관은 이번 방북으로 평양을 공식 방문하는 첫 우리측 외교장관으로 남북 관계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17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가졌다./자료사진=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