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고개 숙일 여유 없다, 마지막 투혼 발휘”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장신 공격수 김신욱(26·울산)이 16강 진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김신욱은 24일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의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표팀 회복 훈련 후 “벨기에는 강팀”이라며 “우리가 마지막 투혼을 발휘하면 기적도 가능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 사진출처=SBS 캡처

김신욱은 이어 “대표팀 분위기가 아무래도 좋을 수는 없다”며 “그러나 대표팀에서 16강행을 포기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나와 남은 선수들이 벨기에전을 생각하며 공격과 슈팅 연습을 더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김신욱은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다 ”며 “고개를 숙일 여유가 없고 벨기에전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고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지금까지 알제리전만을 보고 달려왔다”며 “이제 벨기에전을 풀어갈 해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를 떠나 우리팀의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