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성신여자대학교는 18일 성신대동제 기간을 맞아 ‘성신인권선언 선포식’ 및 ‘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인권 친화적 대학문화 조성 △상호존중과 배려를 통한 정의로운 인권문화 정착 △대학구성원들의 인권 인식 개선과 인권 감수성 향상 △폭력과 차별, 불평등의 문제 예방 등 주제로 기획됐다고 성신여대는 설명했다.

   
▲ 성신여대 성신대동제, '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 모습. /사진=성신여대 제공


이날 양보경 총장을 비롯해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대표 및 외국인 학생도 참여해 성신인권선언문을 낭독했다. 대학의 교육이념에 맞춰 모든 구성원이 헌법과 국제규약에서 보장하는 보편적 인권을 갖고 대학이 이를 보장하는 게 핵심이다. 대학은 내년 성신인권센터의 설치를 위해 구성원들과 협의 중이다.

이어 열린 대형 비빔밥 비비기 행사에서는 직경 2.5m에 달하는 대형 비빔밥이 눈길을 끌었고, 열렬한 호응 속에 참석자들은 함께 비빔밥을 비비며 소통과 화합을 다짐했다.

한편 19일까지 열리는 성신여대 축제인 2018 수정대동제 ‘수정이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올해도 4무(無)(술, 인권침해, 선정성, 연예인)로 진행되고 학생들이 주인이 돼 열정과 끼를 발휘하고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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