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가족이 먼저 용서하자 주장" 강조

박원순 서울시장, 정몽준측 네거티브소송 취하할 것

재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24일 6.4지방선거에서 자신의 가족등에 대해 제기됐던 각종 의혹 보도와 정몽준후보 켐프의 네거티브공세에 대한 고소 및 고발을 조만간 취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6.4지방선거에서 각종 네거티브식 의혹 제기에 대한 고소 고발을 조만간 취하할 것임을 밝혔다. 박시장이 최근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박원순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을 갖고 정몽준 전 의원과 일부 언론과 정몽준켐프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보도와 해명요구등에 대한 고소 및 고발 지속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아내나 가족들이 먼저 용서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어 그 쪽으로 정리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박원순시장은 이어 “우리 캠프 내부에서는 이번 제기됐던 문제들이 허위가 많아서 정리하고 넘어가야 된다는 얘기가 있어 일부 고발상태이긴 하다"면서도 "지난번(19일) 정몽준 후보와의 만남 이후에 과연 이걸 유지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