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민아가 베이커리 논란에 고통을 호소했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비웃으며 말하는 그 '조민아 베이커리' 논란이라는 게 처음 터졌을 때 그때 세상에서 없어졌어야 했나"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가족이라는 사람들한테 마음으로 버림받아 여름옷 몇 벌 챙겨 나와서 공방 바닥에서 2주 가까이 잤을 때 내 존재를 깨달았어야 했나"라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다들 없어지길 바라는데 내가 지금 눈치 없게 살아있는 건가"라며 "어떤 상처를 받아도 잊어보려고 하고 아무리 긍정적으로 열정적으로 이겨내며 버티려 해도 또 짓밟아대고 막말 해대고. 제발 이제 좀 그만 좀 하면 안 될까"라고 부탁했다.


   
▲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2015년부터 불거진 베이커리의 위생과 상품의 가격·품질 논란으로 수 차례 진통을 겪은 조민아는 이후 무분별한 비난과 도를 넘은 모욕에 시달린 바 있다.

조민아는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5년간 운영해온 베이커리를 폐점한다고 밝힌 상태지만, 폐점 선언 후에도 베이커리의 문제점, 논란 등이 조명되자 이 같은 글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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