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개 사업장서 잇따라 진행…어려운 이웃 3000명에 송편 전달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이노텍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국내 8개 사업장 지역 주민 대상의 '이웃사랑 송편나눔' 릴레이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웃사랑 송편나눔’은 LG이노텍 임직원들이 직접 송편을 빚어 사업장 인근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지역 사회공헌활동이다. 송편 나눔 활동은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2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다.

   
▲ LG이노텍 임직원들이 4일부터 19일까지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진행된 ‘이웃사랑 송편나눔’ 릴레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줄 송편을 빚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올해 ‘이웃사랑 송편나눔’은 서울 본사와 마곡, 파주, 안산, 평택, 청주, 구미, 광주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총 300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석 송편을 선물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14일 파주와 안산, 마곡, 광주, 구미 사업장에서 일제히 시작했다. 임직원 180명이 사업장 식당이나 무료 급식소 등에서 송편을 빚은 후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2000여명에게 전달했다.

17일과 18일에는 청주와 평택 사업장 직원 100명이 참여해 홀몸 노인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아동 등 900여명에게 송편을 선물했다. 19일에는 서울 본사 임직원 20명이 송편과 홍삼 등 건강식품을 홀몸노인 100여명에게 제공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집으로 일일이 찾아가 마음을 나눴다.

특히 올해 송편 선물에는 ‘방과후 아카데미’ 어린이들의 손편지가 더해져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LG이노텍이 지원하는 ‘방과후 아카데미’의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전해달라며 300여통의 편지를 직접 써온 것이다. “맛있게 드시고 늘 건강하세요” 등 응원 메시지가 받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유지 선임은 “짧은 시간, 작은 정성 보태어 송편 빚고 전해드린 것뿐인데 더없이 활짝 웃으시며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을 뵙고 나니 오히려 내가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 대상의 나눔 활동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전국 260개 ‘방과후 아카데미’에 학습도서를 지원하고, 석∙박사 연구원 50여명이 강사로 나서는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외계층 가정의 낡은 형광등을 친환경∙고효율 LED조명으로 무상 교체해주는 ‘행복의 빛 나눔 활동’을 전국 사업장 지역에서 5년째 지속하고 있다.

김희전 업무홍보담당(상무)은 “소외계층, 장애이웃,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정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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