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경력직 사원 55명을 선발한다. 선발분야는 정비(기계군·전기군·계측제어군) 54명과 정보보안 1명이다. 

한수원은 이번 채용이 능력중심사회 구현 및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정부방침에 따라 학력·연령·전공·자격·어학성적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수원 채용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취업지원대상자 및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우대하며, 필기시험·서류심사·면접전형 등을 차례로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고, 합격자는 오는 12월 중 입사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 이래 5차례에 걸쳐 280여 명의 정비분야 경력직 사원을 선발해 왔으며, 선발된 인원은 각 원자력발전소 정비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하는 인재들도 각 원전본부 최일선 정비부서에서 원전 안전운영을 위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채용을 통해 현장에는 전문 인력을 보강해 원전 안전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중공업과 조선 산업의 불황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관련분야 우수인재를 지속적으로 등용함으로써 고용지표 개선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경력직 사원의 역량은 현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고, 그들이 가진 전문지식과 경력이 매우 소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정비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중심채용을 확대, 원전안전성과 기술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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